고혈압 증상과 원인

고혈압은 날씨가 쌀쌀해지면 더욱 조심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고혈압 증상은 동맥 혈압이 정상 수치 보다 높아지며 나타나는 것으로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혈관 질환과 관련된 중증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두통, 현기증, 피로감, 코피, 결막하 출혈, 홍조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병원 검진 등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

고혈압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전세계적으로 성인 약 13억명, 국내 성인 30%에 해당하는 인구가 고혈압을 가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혈액은 심장의 펌프질을 통해 우리 몸 곳곳에 보내지게 됩니다. 이때 심장이 수축하며 동맥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의 수축기의 최고 혈압과 이완기의 최저 혈압 수치를 통해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사태일 때 고혈압 여부가 결정됩니다.

수축기 혈압이란 심장이 수축하며 동맥혈관으로 혈액을 보낼 때의 혈관에 가해지는 높은 압력이며, 이완기 혈압은 수축된 심장이 이완되며 혈액을 받아들일 때 혈관에 가해지는 낮은 압력입니다.

고혈압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며 제대로 관리가 되지 못하면 심장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검진을 통해 고혈압 군에 해당된다면 생활 습관과 식습관 변화, 약물 처방 등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수치

2018년 대한고혈압학회에의 발표에 따른 고혈압 분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고혈압 원인

고혈압은 크게 일차성 고혈압(본태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나뉩니다. 이 외에도 저항성, 급성, 수축기 단독 고혈압이 있습니다.

일차성 고혈압(본태성 고혈압)

일차성 고혈압은 본태성 고혈압이라고도 하며 국내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90%가 해당됩니다. 하나의 특정한 원인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생활습관,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혈압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천천히 고혈압 단계에 이르게 되는 것으로 일차성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면 약물 복용 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이 필수 입니다.

일차성 고혈압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비만, 과도한 음주 섭취, 비타민D 결핍, 적은 운동량, 과도한 나트륨 섭취 식단, 칼륨 결핍, 가족력, 연령 증가, 당뇨/대사증후군 등의 진단을 받은 경우 등에 주로 발생합니다.

이차성 고혈압

이차성 고혈압은 어떠한 특정 기저질환 등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정상 혈압으로 돌아가지만 질환을 방치하거나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일차성 고혈압보다 심각해 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지도에 따라 원인을 제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차성 고혈압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갑상선 질환, 신장 질환, 심혈관 질환, 수면무호흡증, 임신 중독증, 쿠싱 증후군, 약물 부작용, 내분비 종양 등이 있습니다.

고혈압 증상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특별한 증상이 없어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일차성 고혈압의 경우 서서히 장시간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차성 고혈압의 경우 질환과 연관된 코피, 혈뇨, 협심증, 두통,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이 있고 뒷목이 뻣뻣하게 느껴지는 경우 대부분 고혈압 증상을 의심하지만 고혈압으로 인해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는 미비하며 두통으로 인해 혈압이 상승되는 경우로 생활습관 체크, 심한 경우 병원을 찾아 두통이 발생하거나 뒷목이 뻣뻣해지는 다른 이유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건강검진, 직장인검진을 통해 2년 주기 또는 1년 주기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부분 동네 병의원과 보건소 등에 혈압 측정 기계가 비치되어 있으니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 비만을 일으키는 식습관 등을 가지고 있다면 놓치지 말고 혈압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